지난 26일,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'아파트 주차장의 개인 사유화'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건 충남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모습인데요. 자세히 보면, 승용차 한 대가 주차구역 한 칸이 아닌 두 칸에 걸쳐서 차를 대 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바퀴가 확실히 선을 넘어가 있죠? <br /> <br />보시는 사진들, 모두 각기 다른 날에 찍은 건데요. <br /> <br />옆의 차량은 계속 바뀌어도, 이 문제의 회색 차량만은 언제나, 버젓이 두 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다음 사진을 보면요. <br /> <br />여기에선 한 칸에만 정상적으로 차량을 주차해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찌 된 일일까요? 다음 사진에 답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리를 비워놓기는 했는데, 비워 놓은 자리에 이번엔 출입 차단봉을 가져다 놨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차량이 주차를 못하게 한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어떤 날은 이렇게 천막을 가져와 씌워 장기 주차를 하고요. <br /> <br />물청소 날에는 '물청소 금지 구역'이라고 적혀있는 종이와 출입금지 안전띠를 손수 가져와 붙이기도 합니다. 천막 위에는 차주가 설치했다는 카메라까지 놓여 있습니다. <br />하지만 글을 쓴 사람은 몇 달 전 나타난 이 차량 때문에 많은 아파트 구성원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의 주차난, 어떤 날은 뱅뱅 주차장 몇 바퀴를 돌아도, 한 자리 발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. <br /> <br />두 칸 차지에, 차단봉까지... <br /> <br />아무리 자기 차가 소중해도, 조금만 더 이웃 배려하는 마음을 장착하면 어떨까, 하는 생각이 듭니다. <br /> <br />지금이뉴스였습니다. <br /> <br />앵커 | 장동욱 <br />자막뉴스 | 이선,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301616012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